SF총영사관, 전화 먹통 한 달여 만에 민원실 직통번호 추가…민원인 불편 다소 해소될 듯

새 번호 415-921-9577 개통, 민원실 직접 연결
기존 임시번호는 민원실과 연결 안 돼 이용자 불편
총영사관, 임시번호도 당분간 함께 운영하기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공관 전화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민원실과 직접 연결되는 별도의 전화번호를 추가로 개설했다.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5일 민원실 직통 전화번호 415-921-9577을 새로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공관 전화 시스템 장애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지난 7월 9일 비상용 전화번호 408-351-7767을 임시로 개통했다. 그러나 이 번호가 민원실과 직접 연결되는 직통번호가 아니어서 여권, 비자, 가족관계등록, 공증 등 민원 업무와 관련한 상담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담당 부서와 연결되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었다.

특히 기존 대표전화의 불통과 연결 지연이 장기간 이어진 가운데 임시번호를 통해서도 민원실과 신속하게 연결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민원인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으로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통전화 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추가된 415-921-9577 번호는 민원실로 직접 연결되는 내선 번호로, 기존 임시번호보다 민원 업무 상담과 담당자 연결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영사관은 새 전화번호를 공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구글 지도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등록해 민원인들이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화 시스템의 안정적인 전환과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온 비상용 전화번호 408-351-7767도 당분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 민원실 상담이 필요한 동포들은 새로 개설된 직통번호 415-921-9577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결이 어렵거나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존 임시번호 408-351-7767도 이용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그동안 전화 불통과 연결 지연으로 민원 업무 처리에 불편을 겪은 동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 개설된 번호와 체계적인 내선 연결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민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직통번호 개설로 민원실 접근성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관 전화 시스템 장애가 한 달여 동안 이어지며 민원인들이 겪은 불편이 컸던 만큼 안정적인 전화 연결 체계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장애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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