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솜씨 자랑에 ‘박수갈채’…성황리에 개최된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학예회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에서 지난 12월 10일 개최된 학예회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학교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펼쳐보이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주최한 학예회를 통해서다.

지난 12월 10일 개최된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학예회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글 노래, K-POP 댄스 등 장기 자랑을 펼쳐보여 한국학교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 등 2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은혜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대면수업을 몇 달 밖에 하지 못했지만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열심히 따라와준 학생들의 노력으로 오늘 학예회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현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홍기현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학예회에서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는 시간들은 오래도록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진 이사장(왼쪽)이 박은혜 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팀 켈러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는 강현진 이사장.
강현진 한국학교 이사장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물론 이사회가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한국학교는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강 이사장은 격려사에 이어 한국학교를 위해 헌신한 박은혜 교장과 팀 켈러, 강재호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학예회장에는 학부모회가 라플티켓과 음식, 음료수, 화장품 등을 판매해 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학부모회가 마련한 기금은 학생 활동과 학교 행사 등에 지원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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