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발키리즈, 창단 첫해 플레이오프 진출 ‘돌풍’ 눈앞에

정규시즌 종료 9일 앞두고 6위 수성
인디애나·시애틀 추격 속 역사적 첫 도전

지난달 31일 홈에서 열린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는 발키리즈 선수들. 사진 발키리즈 제공.
WNBA 정규시즌 종료까지 9일을 남겨둔 가운데, 창단 첫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즈가 리그의 화제가 되고 있다. 발키리즈는 현재 6위를 달리며 사상 첫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네소타가 이미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한 상황에서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피닉스가 2~4번 시드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고, 뉴욕이 그 뒤를 추격 중이다. 발키리즈는 인디애나와 시애틀의 거센 추격을 받으면서도 6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LA 스파크스 역시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리고 있어 남은 경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올해부터 바뀐 포스트시즌 제도는 발키리즈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모든 팀이 최소 한 번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발키리즈가 진출할 경우 베이 지역 팬들에게 또 한 번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AP 파워 랭킹에서도 발키리즈는 한 계단 올라선 6위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피닉스, 뉴욕에 이어 중위권 최강으로 인정받으며 리그 내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초반 불안정을 극복하고 꾸준히 승리를 거둔 결과다.

경쟁팀 인디애나는 에이스 케이틀린 클락의 부상 공백으로 흔들리고 있어 발키리즈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시애틀과 인디애나 모두 언제든 추격할 수 있는 전력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상위권 강호 미네소타와 라스베이거스의 맞대결 결과 역시 중위권 판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키리즈는 이제 단순한 ‘창단 첫해 도전자’가 아니라 플레이오프 판도를 흔드는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남은 9일 동안 발키리즈가 돌풍을 이어가며 베이 지역 농구 팬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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