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7월 12일부터 사무실 복귀 시작…9월 정상화 위한 첫걸음

베이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IT기업 구글이 9월 정상화를 앞두고 7월 12일부터 직원들의 자발적 출근을 허용하기로 했다.
베이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IT기업 구글이 업무 정상화 시동을 건다. 오는 7월 12일부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허용하기로 한 것. 지난해 코로나19로 사무실을 전면 폐쇄한 지 약 16개월 만이다.

구글은 우선 자발적으로 직원들의 사무실로의 복귀를 유도하기로 했다. 7월 12일부터 원하는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구글은 현재까지 직원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백신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에게는 사무실 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글은 업무 복귀를 앞두고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직원은 사무실 내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했으며 매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구글은 그러나 사무실 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올해 9월부터 직원들이 주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는 업무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은 정상화를 시작하더라도 약 20%의 직원들은 계속 원격 근무를 하게되며 직원들의 밀집을 막기 위해 일부 직원들은 코로나19 이전과는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7월 12일 시작되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는 9월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본사가 위치한 마운틴뷰를 비롯해 서니베일과 레드우드 시티에 대규모 캠퍼스를 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페리빌딩과 원 마켓 플라자와 링컨 센터 등 엠바카데로 인근에 사무실이 산재해 있다. 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는 산브루노에 자리하고 있다. 구글이 업무 정상화를 발표하며 베이 지역 곳곳에 위치한 사무실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또한 로스 앤젤레스와 어바인, 샌디에이고 등 남가주에 위치한 사무실들도 7월 13일과 7월 27일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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