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 영화 주제곡으로 1982년 제54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곡상을 받은 것은 물론 그해 빌보드 앨범·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 ‘1492 콜럼버스'(1992) 등에서 선보인 주제곡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주옥같은 영화음악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반젤리스는 ‘비와 눈물'(Rain and Tears), ‘봄, 여름, 겨울, 그리고 가을'(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등으로 1970년대 한국 팝음악 팬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그리스 출신 3인조 밴드 아프로디테스 차일드(Aphrodite’s Child)의 멤버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반젤리스는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과 2004년 모국에서 개최된 아테네 하계올림픽의 음악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