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가장 최근에 우승한 것은 11년 전인 201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 오른 4팀은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김 감독은 오만과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성진영(고려대)을 원톱으로 내세우는 4-1-4-1전술로 타지키스탄을 상대했다. 김희승(대구)과 강상윤(전북)이 성진영의 뒤를 받쳤고 좌우 날개로는 이준상(성남),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이 나섰다. 김경환(대전)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배서준(대전), 최석현(단국대), 김지수(성남), 조영광(서울)이 섰다. 골대는 김준홍(김천)이 3경기 연속으로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