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SF총영사관 선거영사 부임…“22대 총선 한인 유권자 참여율 제고위해 노력할 것”

“재외선거 참여 위해서는 사전 신고・신청 필수” 강조
“모발일로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서 등록 가능” 설명

내년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업무를 위해 최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부임한 김지영 선거영사.
내년 실시되는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김지영 선거영사가 부임했다.

김지영 영사는 베이뉴스랩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국민의 권리인 참정권 행사에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영사는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 비해 국회의원 선거는 아무래도 관심이 적은 편”이라며 “재외선거 영사로 신고신청율과 투표율을 높이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한인 유권자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영 영사는 이어 “재외선거에 참여하는 재외선거인은 사전에 신고・신청을 하지 않으면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한 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공관 방문 신청도 가능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고・신청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며 “모바일로도 신고・신청이 가능한 만큼 마감일 전까지 꼭 등록을 마쳐 주시길 바란다”설명했다.

김 영사의 설명에 따르면 22대 총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기간은 2022년 1월 9일부터 시작해 2024년 2월 10일까지다.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은 지금도 가능하다. 국외부재자 신고기간은 2023년 11월 12일 시작해 2024년 2월 10일 마감된다. 한국에서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의 재외투표일은 2024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이다. 샌프란시시코 총영사관의 경우 총영사관을 포함해 모두 4곳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소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김지영 영사는 “22대 총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지역 투표소는 지난해 치러진 대선과 같이 총영사관 공관을 포함해 모두 4곳”이라며 “지난해 처음 설치된 콜로라도 투표소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김지영 영사는 앞으로 약 10개월 동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치러지는 22대 총선 재외선거를 업무를 담당한다. 재외선거 홍보는 물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 투표 관리, 선거법 위반 행위 예방 및 단속 등을 한다.

이화여자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김지영 영사는 2004년 중앙선관위에 입사해 김해시선관위 지도담당관 및 선거담당관, 함안군선관위 사무과장, 경남선관위 지도담당관을 거쳐 올해 7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선거영사로 부임했다.

한편, 22대 총선을 비롯해 재외선거와 관련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s://www.nec.go.kr/site/abroad/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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