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 회장 ‘연임 공식화’…제33대 SF・베이 지역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서류 단독 수령

선관위, 23일 등록서류 접수…"단독입후보시 추수감사절 전 당선 발표"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왼쪽)이 이정순, 김상언 공동선관위원장으로부터 등록서류를 수령하고 있다.
김한일 회장이 제33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순, 김상언, 이하 선관위)가 배부하는 등록서류를 수령하며 연임 의사를 공식화 했다.

김한일 회장은 16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선관위가 배부한 입후보등록신청서와서약서 등 등록서류 일체를 수령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선관위 등록서류 배부에 입후보서류를 수령해 간 사람은 김한일 회장이 유일하다.

김한일 회장이 오는 23일로 발표된 등록서류 접수에 회장, 부회장, 이사 등 모두 13명의 등록서류를 모두 제출할 경우 단독입후보자가 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하게 된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16일에 등록서류 배부를, 일주일 뒤인 23일 같은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입후보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선관위가 배부하는 등록서류를 꼭 수령해야 하기에 향후 등록서류 접수일인 23일에 김한일 회장 외 등록을 할 수 있는 다른 후보는 없게 됐다.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선관위가 배부하는 서류를 꼭 수령해야 하기 때문에 김한일 회장 외에 한인회장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는 한인은 없게 됐다.

김한일 회장은 베이뉴스랩에 함께 출마할 후보들 인선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밝혀 23일 등록을 기정사실화 했다. 다만 김 회장은 함께 입후보할 후보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선관위는 김한일 회장이 단독 입후보 할 경우 서류 심사를 거쳐 추수감사절 전에 당선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될 경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하는 회장이 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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