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교육위원 후원회 열려…한인들 후원 답지 7천400달러 모금 전달

오는 11월, 프리몬트유니언고교교육구 교육위원 재선 도전

김현주 교육위원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현주 프리몬트유니언고교교육구 교육위원을 후원하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실리콘밸리 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위원장 신민호) 주최로 지난 10월 14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열린 후원회에는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 및 김현주 교육위원을 지원하기 위한 오토 리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김현주 교육위원의 재선을 기원했다. 후원금도 7천400달러가 모여 김현주 교육위원에게 전달됐다.

김현주 교육위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인종은 물론 소득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선에 나서는 다짐을 밝혔다.

김 위원은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전달할 때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 학생들을 보면 친밀한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며 “아시아계는 물론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현주 교육위원이 재선에 나서는 다짐을 밝히고 있다.
김 위원은 또 “학교에서 지식의 습득만이 아닌 정서적 학습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학 진학으로 가정을 떠나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정서 학습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팬데믹 동안 시행된 온라인 수업에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학업에 지장을 받는 일이 많았다”며 “이들을 돕기위해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한 경험 등을 학교들과 공유해 이들 학생들을 돕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민호 위원장은 “한인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정치력을 키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 정치인들을 후원하고 투표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현주 교육위원 재선을 바라는 지지연설을 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 신민호 위원장.
이날 행사에서는 오토 리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호머 통 전 프리몬트유니언고교교육구 교육위원을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이 김현주 교육위원의 재선을 바라는 지지 연설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후원금으로 모아진 7천400달러를 김현주 의원에게 전달하고 있는 신민호 위원장(왼쪽).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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