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한국 사무처 등 본부와 전혀 협의 없이 진행돼
김태균 사무처장 “해외 지부 대표 상임의장은 임명직”
“이날 열린 이・취임식은 민화협과 아무 관련 없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샌프란시스코 협의회(대표 상임의장 임승쾌)가 한국의 민화협 사무처는 물론 본부와 아무런 협의없이 임명직인 대표 상임의장을 임의로 교체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민화협 SF협의회는 3월 31일 플레즌튼 루비 힐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현 임승쾌 대표 상임의장이 이임하고 강승구 씨가 새로 취임하는 자리다. 임승쾌 의장은 “신임 강승구 의장이 협의회를 잘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며 이임사를 했고, 강승구 씨는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한 뒤 “평화 통일을 추구하며 같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따듯한 모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민화협 SF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은 한국의 민화협 사무처는 물론 민화협 본부 그 누구와도 협의되지 않은 ‘내 맘대로’ 열린 이・취임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균 민화협 사무처장은 31일 베이뉴스랩과의 통화에서 SF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민화협은 해외지부 대표 상임의장을 집행위원회는 물론 상임의장회의 등 내부 의사결정체계를 통해 민화협에서 활동할 적임자인지 판단한 뒤 ‘임명’하게 된다”며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에서 열린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은 사전에 협의된 것도 아니고 알지도 못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민화협 SF협의회는 3월 31일 플레즌튼 루비 힐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현 임승쾌 대표 상임의장이 이임하고 강승구 씨가 새로 취임하는 자리다. 임승쾌 의장은 “신임 강승구 의장이 협의회를 잘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며 이임사를 했고, 강승구 씨는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한 뒤 “평화 통일을 추구하며 같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따듯한 모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민화협 SF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은 한국의 민화협 사무처는 물론 민화협 본부 그 누구와도 협의되지 않은 ‘내 맘대로’ 열린 이・취임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균 민화협 사무처장은 31일 베이뉴스랩과의 통화에서 SF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민화협은 해외지부 대표 상임의장을 집행위원회는 물론 상임의장회의 등 내부 의사결정체계를 통해 민화협에서 활동할 적임자인지 판단한 뒤 ‘임명’하게 된다”며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에서 열린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은 사전에 협의된 것도 아니고 알지도 못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강승구 씨는 이날 열린 이・취임식 직후 관련 내용을 묻는 기자에게 “해외지부 현지에서 상임의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민화협 본부에 연락해 승인을 받으면 된다”고 밝혔지만 강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
김 사무처장은 “하루 전 이・취임식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승구 씨에게 연락해 하지 말라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민화협은 관과 민이 협력해 만들어진 사단법인으로 내부 결정체계를 거치지 않은 해외 지부의 임의적인 대표 상임의장 교체는 인정되지 않는다. SF협의회에서 이・취임식을 했다면 그건 민화협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승쾌 씨가 현 상임의장은 맞지 않냐라는 질문에 김 사무처장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활발한 활동이 있고 사무처와도 소통이 잘 됐다면 이번 사태가 일어나는 일은 없지 않았겠냐”고 되물었다.
김 사무처장은 “중국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있어 해당 지부를 아예 없애버린 경우도 있었다”고 밝혀 이번 SF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은 일이라는 점과 향후 이번 일로 인해 SF지부가 해체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 사무처장은 “하루 전 이・취임식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승구 씨에게 연락해 하지 말라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민화협은 관과 민이 협력해 만들어진 사단법인으로 내부 결정체계를 거치지 않은 해외 지부의 임의적인 대표 상임의장 교체는 인정되지 않는다. SF협의회에서 이・취임식을 했다면 그건 민화협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승쾌 씨가 현 상임의장은 맞지 않냐라는 질문에 김 사무처장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활발한 활동이 있고 사무처와도 소통이 잘 됐다면 이번 사태가 일어나는 일은 없지 않았겠냐”고 되물었다.
김 사무처장은 “중국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있어 해당 지부를 아예 없애버린 경우도 있었다”고 밝혀 이번 SF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이・취임식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은 일이라는 점과 향후 이번 일로 인해 SF지부가 해체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