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미디어 전문 매체 씨넷도 서랜도스 CEO의 발언을 전하면서 “넷플릭스의 표준적인 인기 측정 지표를 사용하면 ‘오징어 게임’이 작년 말 공개된 드라마 ‘브리저튼’을 제치고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랜도스 CEO는 이와 함께 자체 집계한 넷플릭스의 역대 인기 프로그램 순위 등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와 영화 출시 후 28일 동안 해당 프로그램을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가입자 계정 수와 전체 시청 시간 등 2가지 기준에 따라 드라마와 영화 부문에서 각각 10편을 선정했다.
드라마 부문에선 가입자 계정 기준으로 ‘브리저튼: 시즌 1’이 1위에 올랐고, ‘뤼팽: 파트 1’과 ‘위쳐: 시즌 1’이 뒤를 이었다. 시청 시간 기준에서도 ‘브리저튼: 시즌 1’이 정상을 차지했으며, ‘종이의 집: 파트 4’와 ‘기묘한 이야기 3’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영화 부문에서는 ‘익스트랙션’이 가입자 계정 기준 1위였고, ‘버드 박스’는 시청 시간 기준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