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의대 역학과 연구팀은 매일 한꺼번에 중단 없이 걷거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산발적으로 걸어도 많이만 걸으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8일 보도했다. 이는 ‘여성 건강 연구'(WHS: Wom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60세 이상 여성 1만6천732명을 대상으로 8년(2011~2019)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 기간에 이 중 804명이 사망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매일 걸음 횟수를 세고 보행 패턴을 측정하는 장치(step counter)를 허리에 착용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보행 패턴을 ▲거의 중단 없이 한 번에 10분 이상 매일 걷는 걸음 ▲집안일, 계단 오르기, 차를 타러 가거나 차에서 내려 걷는 것 등 매일 일상생활에서 산발적으로 걷는 걸음 등 두 가지로 분류했다. 그리고 2019년 12월까지 평균 6년 동안 이 두 가지 보행 패턴의 걸음 횟수가 사망 위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10분 이상 거의 중단 없이 오랫동안 걷는 걸음 횟수와는 상관없이 짧게 산발적으로 걷는 걸음 횟수가 많은 사람이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걸음 횟수가 매일 1천 보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은 28%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일 중단 없이 2천 보 이상 걷는 사람은 하루 걸음 횟수가 가장 적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2%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역학·예방·생활습관과 심장대사 건강'(Epidemiology, Prevention, Lifestyle & Cardiometabolic Health Conference) 온라인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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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들에게 매일 걸음 횟수를 세고 보행 패턴을 측정하는 장치(step counter)를 허리에 착용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보행 패턴을 ▲거의 중단 없이 한 번에 10분 이상 매일 걷는 걸음 ▲집안일, 계단 오르기, 차를 타러 가거나 차에서 내려 걷는 것 등 매일 일상생활에서 산발적으로 걷는 걸음 등 두 가지로 분류했다. 그리고 2019년 12월까지 평균 6년 동안 이 두 가지 보행 패턴의 걸음 횟수가 사망 위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10분 이상 거의 중단 없이 오랫동안 걷는 걸음 횟수와는 상관없이 짧게 산발적으로 걷는 걸음 횟수가 많은 사람이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걸음 횟수가 매일 1천 보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은 28%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일 중단 없이 2천 보 이상 걷는 사람은 하루 걸음 횟수가 가장 적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2%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역학·예방·생활습관과 심장대사 건강'(Epidemiology, Prevention, Lifestyle & Cardiometabolic Health Conference) 온라인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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