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프리웨이를 운전하던 운전자가 총에 맞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30분경 880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밀피타스와 산호세 접경지역의 태스먼 드라이브 진출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마즈다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운전자가 갑자기 날아온 총알에 어깨를 맞은 것. 운전자는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밸리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는 다행히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가 타고 있던 검정색 세단 차량을 특정하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총격사고로 880프리웨이 밀피타스에서 산호세로 가는 남쪽방향 차선이 태즈먼 드라이브 진출로 인근에서 모두 통제돼 한동안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