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를 기반으로 한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 북부지회가 출범했다. 지난 1월 26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북부지회 회장인 남중대 회장과 최선희 수석부회장, 김금자 부회장, 홍진숙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 한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 정기영 회장도 참석해 북부지회 출범을 축하했다.
남중대 회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 북부지회를 출범시키게 됐다”며 “모국방문단을 비롯해 건강 등 노인들의 관심사에 적극 호응해 나가는 모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남중대 회장은 북부지회를 함께 이끌어 나갈 최선희 수석부회장, 김금자 부회장, 커티스 양 총무부장, 홍진숙 사무국장, 김청정, 김홍진 감사, 신민호 상임이사 등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정기영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건강한 한인 노인들의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영 회장은 남중대 북부지회 회장에게 지부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박래일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김한일 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소설가 신예선 씨는 축시를, 김청정 지부이사가 노인강령을 낭독했다.
출범식에 이어 까투리 무용단과 해피앙상블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성지종, 박래일, 조석제 등 초청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출범한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 북부지회는 북가주를 비롯해 워싱턴, 콜로라도, 알래스카주 등 미 서북부지역을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