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난사한 범인, 탄피에 ‘ANTI-ICE’ 문구
정치권 “반이민 과격 발언 멈춰야” 공방 격화
텍사스 댈러스에서 24일 이민세관단속국(ICE) 임시 구금시설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구금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총격범은 인근 건물 옥상에서 자동소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댈러스 경찰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 인근, 인터스테이트 35번 고속도로변 ICE 건물에서 벌어졌다. 총격범은 옥상에서 ICE 시설과 차량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으며, 당시 밴 안에 있던 구금자들이 희생됐다. 현장에는 수십 대의 경찰·구급차가 급파돼 고속도로 일대가 한동안 전면 통제됐다.
피해자는 모두 ICE 구금자들이며, ICE 직원이나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생존한 구금자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FBI는 현장에서 회수된 탄피 중 일부에 ‘ANTI-IC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공개하며, 이번 사건을 “이념적 동기를 가진 표적 공격”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은 즉각 반응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법 집행기관, 특히 ICE를 향한 집착적인 공격은 멈춰야 한다”며 희생자 가족을 위로했다. 텍사스의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는 “ICE와 국경세관국을 악마화하는 정치적 언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하원의원 마크 비시 의원은 “당국이 피해자가 이민자라는 점을 숨기려 한다면 이는 잘못된 서사 통제”라고 반박하며, 사건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수개월 전부터 정치인과 언론에 과격한 반ICE 발언이 결국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 것이라고 경고해왔다”며 “이번 참극은 그 경고가 현실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이어진 반이민 시설 공격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지난 7월 4일 알바라도의 프레리랜드 구금센터 앞에서는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흘 뒤 맥앨런 국경순찰대 시설 앞에서도 27세 남성이 총격을 벌이다 사살됐다. 이처럼 올여름 이후 ICE와 국경 관련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면서 당국은 관련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CNN 등 주류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사건이 벌어진 ICE 시설은 구금자들이 정식 수용시설로 이송되기 전 잠시 머무는 임시 구금소다. 최근까지 수십 명이 동시에 수용됐으며, 최대 155명까지 수용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배경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당국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댈러스 경찰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 인근, 인터스테이트 35번 고속도로변 ICE 건물에서 벌어졌다. 총격범은 옥상에서 ICE 시설과 차량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으며, 당시 밴 안에 있던 구금자들이 희생됐다. 현장에는 수십 대의 경찰·구급차가 급파돼 고속도로 일대가 한동안 전면 통제됐다.
피해자는 모두 ICE 구금자들이며, ICE 직원이나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생존한 구금자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FBI는 현장에서 회수된 탄피 중 일부에 ‘ANTI-IC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공개하며, 이번 사건을 “이념적 동기를 가진 표적 공격”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은 즉각 반응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법 집행기관, 특히 ICE를 향한 집착적인 공격은 멈춰야 한다”며 희생자 가족을 위로했다. 텍사스의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는 “ICE와 국경세관국을 악마화하는 정치적 언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하원의원 마크 비시 의원은 “당국이 피해자가 이민자라는 점을 숨기려 한다면 이는 잘못된 서사 통제”라고 반박하며, 사건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수개월 전부터 정치인과 언론에 과격한 반ICE 발언이 결국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 것이라고 경고해왔다”며 “이번 참극은 그 경고가 현실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이어진 반이민 시설 공격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지난 7월 4일 알바라도의 프레리랜드 구금센터 앞에서는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흘 뒤 맥앨런 국경순찰대 시설 앞에서도 27세 남성이 총격을 벌이다 사살됐다. 이처럼 올여름 이후 ICE와 국경 관련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면서 당국은 관련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CNN 등 주류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사건이 벌어진 ICE 시설은 구금자들이 정식 수용시설로 이송되기 전 잠시 머무는 임시 구금소다. 최근까지 수십 명이 동시에 수용됐으며, 최대 155명까지 수용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배경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당국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