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무대 오르는 ‘칸타빌레 합창단’…5월 29일, 산마테오 퍼포밍 아츠 센터서 정기공연

칸타빌레 합창단(단장 조영빈)이 오는 5월 29일 산마테오 퍼포킹 아츠 센터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러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정기공연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매주 연습을 해온지 8개월 만에 무대에 오른다.

칸타빌레 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탈리아 칸초네와 독일 가곡을 원어로 들려줄 예정이며 또한 피아노 반주로 한국 가곡들도 함께 선사하게 된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조영빈 단장이 특별히 보스턴에 거주하는 김기영 작곡가에 의뢰해 편곡한 것으로 이번 공연에서 초연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특별히 초청된 ‘브래스 액트 브래스 퀸텟’ 관악 5중주팀이 재즈 스타일의 관악기 음악도 선보인다.

조영빈 단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정혜영 음악감독과 임경소 보컬코치 그리고 이진실 피아니스트가 정말 많은 헌신을 했다”며 “이번 정기공연을 위해 모든 단원들이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모금되는 공연 후원금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조영빈 단장은 “매년 칸타빌레 합창단 공연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했는데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며 지역 한인들의 후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칸타빌레 합창단은 지난 2019년 창단됐다. 조영빈 단장을 비롯해 임경소 소프라노, 반주를 맡은 이진실 피아니스트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단원들 연령대도 다양하다. 지난 2019년 8월 11일 첫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해오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 및 활동을 하지 못했다. 오는 5월 29일 열리는 칸타빌레 합창단 정기공연은 창단 이후 두 번째 정기공연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공연이다. 칸타빌레 합창단 정기공연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칸타빌레 합창단 2022 정기공연
▶︎일시 : 2022년 5월 29일(일) 오후 6시
▶︎장소 : 산마테오 퍼포밍 아츠 센터(San Mateo Performing Arts Center, 600 N Delaware St. San Mateo)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