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카운티 ‘옐로우’…솔라노 카운티는 ‘오렌지’ 단계 진입

캘리포니아 카운티별 경제 재개 단계 표시 지도. 캘리포니아 보건국 홈페이지 캡처.
마린 카운티가 베이 지역에서는 네 번째로 ‘옐로우’ 등급으로 진입한다. 또한 유일하게 ‘레드’ 단계에 머물러 있던 솔라노 카운티는 ‘오렌지’ 등급으로 조정된다.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1일 마린 카운티와 솔라노 카운티의 코로나19 경제 재개 등급을 각각 ‘옐로우’와 ‘레드’ 단계로 한 단계씩 완화한다고 밝혔다.

마린 카운티는 5월 31일 기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12세 이상 주민의 약 75%가 접종을 완료했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감염 건수는 1.2건으로 낮아졌으며, 코로나 검사 양성률도 0.6%에 그쳤다고 밝혔다. 두 수치는 모두 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카운티내 감염환자들도 대부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민들로 카운티 보건당국 관계자는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마린 카운티가 ‘옐로우’ 단계에 진입하며 실내 영업의 제한이 대폭 완화되게 됐다. 이는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카운티 관계자들은 기대를 표했다.

‘오렌지’ 단계에 진입하는 솔라노 카운티는 신규환자 발생 건수가 3.5건으로 집계됐으며, 검사 양성률은 1.6%를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오렌지’ 단계 기준에 충족하는 것으로 솔라노 카운티도 베이 지역에서는 가장 늦게 ‘오렌지’ 등급으로 진입하게 됐다. 솔라노 카운티가 ‘오렌지’로 진입하며 베이 지역 카운티들은 모두 ‘오렌지’ 등급 이하로 내려오게 됐다.

한편, 마린 카운티와 솔라노 카운티의 등급 변경은 6월 2일 0시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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