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는 일본 극우, 램지어 교수 비판한 학자에 “살해 협박”

노벨상 수상자인 하버드대 에릭 매스킨 교수에게 항의 메일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계속되는 살해 협박에 '경찰 신고'

한국 방송매체 SBS가 6일 8시 뉴스에서 램지어 교수를 비판한 학자들에게 일본 극우들이 항의를 넘어 살해 협박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보도 내용 중 한 장면 [사진 SBS 8시 뉴스 캡처]

일본 극우단체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철회하는 학자들에게 항의 메일은 물론 살해 협박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방송매체인 SBS6(한국시간) 8시 뉴스를 통해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주장한 램지어 교수를 비판한 미국 학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항의 메일과 살해 협박을 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SBS 2007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하버드대 에릭 매스킨 교수가 램지어 교수의 논문 철회를 요구하는 연판장에 이름을 올린 뒤 일본 극우단체로부터 항의 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이 보낸 메일에는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근거 자료를 제시했는데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쓴 반일 종족주의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코네티것대 역사학과 알렉시스 더든 교수가 SBS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극우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사진 SBS 8시 뉴스 캡처]

이어 코네티컷대 역사학과 교수인 알렉시스 더든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시카코 오헤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려다 휴대전화로 이메일을 확인했는데 살해 협박 메시지가 있었다메일 확인후 바로 방향을 돌려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더든 교수는 살해 협박에 최근 성범죄 합성사진까지 받아 경찰에 신고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SBS더든 교수는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에 줄곧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살해 협박까지 받은 사례라고 전했다.

 

SBS는 끝으로 역사 왜곡 실체가 공개되는 걸 두려워하는 일본 극우 세력이 항의 메일은 물론 살해 협박까지 하고 있다그들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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