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10월 7일 개막…월드시리즈는 10월 28일부터

2022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 방식. 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올해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10월 7일 막을 올린다. MLB 사무국은 양대 리그 12개 팀이 참가하는 ‘가을 야구’ 일정을 15일 발표했다.

MLB 새 노사협약에 따라 포스트시즌 참가 팀은 종전 10개 팀(리그당 5개)에서 12개(리그당 6개)로 늘었다. 각 리그 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 1, 2위 팀은 각각 1, 2번 시드를 받고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직행한다.

나머지 1개 팀과 지구 우승 3개 팀을 제외한 팀 중 리그에서 승률이 높은 3개 팀 등 4개 팀이 시드 3∼6번을 받아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먼저 벌이는 식으로 포스트시즌 제도가 바뀌었다. 디비전시리즈부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이상 7전 4승제) 방식은 종전과 같다.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10월7∼9일 휴식일 없이 열린다. 이어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와 시드 1, 2번 팀이 치르는 디비전시리즈가 10월 11∼17일 이어진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10월 18∼26일 열리고,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10월 28일 문을 연다.

월드시리즈에서는 양대 리그 우승팀 중 정규리그 성적이 나은 팀이 1∼2, 6∼7차전 홈 개최권을 얻고, 7차전까지 가면 올해 메이저리그는 11월 5일에 끝난다.

15일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동부지구)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지구), 내셔널리그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서부지구)와 뉴욕 메츠(동부지구)가 디비전시리즈 직행 가능성이 큰 팀으로 꼽힌다.

양대 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참이다. 최지만(31)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김하성(27)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모두 와일드카드를 노린다.


Bay News Lab / 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