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된지 15개월 지났지만 17만 달러 환수 안돼”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후 한국정부 지원금 여전히 환수 안돼”…SF총영사관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매각된지 15개월 지났지만 17만 달러 환수 안돼”
몬트레이 한인회관이 매각된지 15개월이 지났지만 환수돼야 할 정부지원금이 아직까지 환수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이와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몬트레이 한인회 측에 지원금 환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한인 커뮤니티 소식을 전하는 ‘월드코리안뉴스(worldkorean.net)’는 8월 18일 ‘몬트레이 한인회관 정부지원금 17만불, 매각 1년3개월 지나도 환수 안돼’라는 제목의 기사를 탑뉴스로 게재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이 기사에서 “몬트레이 이문 한인회장은 한인회관 반대목소리가 높은 가운데에서도 지난 2020년 5월 21일 매각을 강행했다”며 “매각 후 반드시 환수되어야 할 정부지원금이 아직까지 환수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각 1년3개월이 지나도록 정부지원금이 환수되지 않아 ‘악성채무’로 바뀐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몬트레이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문순찬씨와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문 전 회장은 “4년 전 몬트레이를 떠나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어 몬트레이 소식을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며 “몬트레이 한인회관을 82만불에 매각했는데 지금 시세가 200만불이 넘는 가격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문 전 회장은 이어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이문씨가 정부지원금을 돌려주지 않고) 지금까지 갖고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등 의문투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기사에서 몬트레이 한인회관을 구입하기까지 과정을 이응찬, 문순찬 전 한인회장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으며, 또한 이문씨가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뒤 한인회관 매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고 이문씨가 교통이 좋지 않다는 등 한글학교 수업에 불편하다는 등 각종 이유를 달아 매각했다고 매각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끝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인회관 매각이 강행됐고, 1년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 지원금이 환수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를 이유로 이문 회장은 여전히 한인회장직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몬트레이 한인회관 정부 지원금을 환수해 달라고 한인회측에 지속적으로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광용 SF총영사관 부총영사는 베이뉴스랩과의 통화에서 “총영사관은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이전부터 정부 지원금에 대한 환수 가능성에 대해 이문 회장 등 몬트레이 한인회측에 설명했고, 건물 매각이 있은 후 공문을 발송해 이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 부총영사는 “공문을 발송한 이후에도 기회가 생길때 마다 몬트레이 한인회 측에 총영사관과 한국정부의 입장을 알리고 있으며 지원금 환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총영사는 그러나 “월드코리안뉴스에서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동의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총영사관이 한인회관 매각과 관련해 동의한 사실은 없으며, 개입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월드코리안뉴스의 보도가 나간 뒤 몬트레이 지역 한 한인은 “타 지역에서도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과 정부지원금이 환수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는데 정작 북가주 지역 언론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꼬집은 뒤 “지역 사회에 큰 분란을 가져온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과 관련해 이문 회장 등 한인회 관계자들의 납득할 만한 해명과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한인 커뮤니티 소식을 전하는 ‘월드코리안뉴스(worldkorean.net)’는 8월 18일 ‘몬트레이 한인회관 정부지원금 17만불, 매각 1년3개월 지나도 환수 안돼’라는 제목의 기사를 탑뉴스로 게재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이 기사에서 “몬트레이 이문 한인회장은 한인회관 반대목소리가 높은 가운데에서도 지난 2020년 5월 21일 매각을 강행했다”며 “매각 후 반드시 환수되어야 할 정부지원금이 아직까지 환수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각 1년3개월이 지나도록 정부지원금이 환수되지 않아 ‘악성채무’로 바뀐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몬트레이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문순찬씨와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문 전 회장은 “4년 전 몬트레이를 떠나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어 몬트레이 소식을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며 “몬트레이 한인회관을 82만불에 매각했는데 지금 시세가 200만불이 넘는 가격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문 전 회장은 이어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이문씨가 정부지원금을 돌려주지 않고) 지금까지 갖고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등 의문투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기사에서 몬트레이 한인회관을 구입하기까지 과정을 이응찬, 문순찬 전 한인회장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으며, 또한 이문씨가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뒤 한인회관 매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고 이문씨가 교통이 좋지 않다는 등 한글학교 수업에 불편하다는 등 각종 이유를 달아 매각했다고 매각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월드코리안뉴스는 끝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인회관 매각이 강행됐고, 1년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 지원금이 환수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를 이유로 이문 회장은 여전히 한인회장직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몬트레이 한인회관 정부 지원금을 환수해 달라고 한인회측에 지속적으로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광용 SF총영사관 부총영사는 베이뉴스랩과의 통화에서 “총영사관은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이전부터 정부 지원금에 대한 환수 가능성에 대해 이문 회장 등 몬트레이 한인회측에 설명했고, 건물 매각이 있은 후 공문을 발송해 이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 부총영사는 “공문을 발송한 이후에도 기회가 생길때 마다 몬트레이 한인회 측에 총영사관과 한국정부의 입장을 알리고 있으며 지원금 환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총영사는 그러나 “월드코리안뉴스에서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동의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총영사관이 한인회관 매각과 관련해 동의한 사실은 없으며, 개입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월드코리안뉴스의 보도가 나간 뒤 몬트레이 지역 한 한인은 “타 지역에서도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과 정부지원금이 환수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는데 정작 북가주 지역 언론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꼬집은 뒤 “지역 사회에 큰 분란을 가져온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과 관련해 이문 회장 등 한인회 관계자들의 납득할 만한 해명과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