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북한은 ‘고의적인 적대행위’라면서 한미 당국을 비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외교와 대화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대북 정책을 발표하고 대북 접촉을 잇따라 시도하고 있지만, 북한은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발표된 미사일 지침 해제를 놓고 북한이 불만을 표출하면서 향후 북미 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미 국무부는 미사일 지침 해제와 관련한 북한의 비난에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우리의 대북 정책은 북한과 외교에 열려 있고 외교를 모색하려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필요로 한다”며 “이는 미국과 동맹, 배치된 우리 군대의 안전을 향상하는 실질적 진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해 여전히 대화의 문이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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