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역적자 폭이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15억달러로 전월보다 21% 급감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9월 이후 최소폭 무역적자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31억달러)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 21%의 감소폭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거의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수입은 전월보다 6.4% 감소한 3천134억달러로 최근 11개월 사이 최소치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이 상품 대신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쓰고, 국제 유가가 내려간 것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것도 수입 감소의 배경으로 꼽힌다.
수출은 2천519억달러로 전월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들의 경제성장 둔화와 강달러 현상으로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비싸진 것이 수출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무역적자 개선은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집계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표인 대중국 무역적자는 11월 204억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21%의 감소폭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거의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수입은 전월보다 6.4% 감소한 3천134억달러로 최근 11개월 사이 최소치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이 상품 대신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쓰고, 국제 유가가 내려간 것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것도 수입 감소의 배경으로 꼽힌다.
수출은 2천519억달러로 전월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들의 경제성장 둔화와 강달러 현상으로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비싸진 것이 수출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무역적자 개선은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집계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표인 대중국 무역적자는 11월 204억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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