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셰리프, 반이민 정책 내세운 비앙코 지지
“친구라서 지지” 해명에 크로니클 강도 높게 비판
“민주당원인 미야모토, 가장 나쁜 이유로 비앙코 지지”
“숨은 트럼프 지지자를 셰리프로 둔건지 의심” 비판도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셰리프 폴 미야모토가 내년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보수 성향의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채드 비앙코를 지지하고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앙코는 트럼프 공개 지지자이자 반이민 정책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로, 두 사람의 정치적 입장 차이가 극명한 만큼, 미야모토의 지지는 특히 진보 진영 내부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지난달 31일 ‘왜 샌프란시스코의 민주당 셰리프가 트럼프 지지자를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지지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야모토는 민주당원으로서 가장 정치적으로 나쁜 이유로 비앙코를 지지했다.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크로니클은 미야모토 셰리프가 진보적 민주당원이며, 샌프란시스코의 ‘피난처 도시’ 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혀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올해 6월 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시 지도자들과 함께 피난처 도시 정책을 지지했으며,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조치에 반대하며 법무부에 맞선 소송에서도 “정책은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크로니클의 취재에 응한 미야모토는 “비앙코의 모든 입장을 다 알지는 못한다”며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지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고 MAGA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MAGA는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구호의 약자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내세운 정치 슬로건이다. 이 구호는 트럼프의 정치 이념 및 지지층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으며 ‘강경 보수주의’, ‘반엘리트, 반기성 정치’, ‘보수적 트럼프 중심 정치’ 등을 상징한다.
비앙코는 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백악관에 보내야 할 전과자”라고 쓴 트럼프 지지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이민자 보호법(SB 54)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으며, 현재는 법의 테두리를 우회해 연방 이민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극우적 입장을 고려할 때, 진보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보안 책임자가 그를 지지한 것은 정치적으로 쉽게 이해되기 어려운 결정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그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두 사람은 정말 가까운 친구일 수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즉각 반발이 일었다. 데이비드 캄포스 캘리포니아 민주당 부의장은 “민주당원이라면 비앙코나 MAGA 운동에 동조할 수 없다”며 “우리가 숨은 트럼프 지지자를 셰리프로 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 주지사가 마지막으로 당선된 것은 2006년이며, 현재도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두 배 가량 많다. 트럼프에 대한 반감도 높은 가운데, 비앙코는 보수 언론인 스티브 힐튼 등과 공화당 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본선 진출 자체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야모토 셰리프도 “비앙코가 당선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며 “그게 친구라는 거 아니겠냐”며 웃음을 보였다고 크로니클은 전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트럼프 지지자) 비앙코는 이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나를 지지하는 인물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비록 그 지지자가 그의 정책을 거의 모른다고 하더라도 말이다”라며 이번 지지가 갖는 상징성을 경고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지난달 31일 ‘왜 샌프란시스코의 민주당 셰리프가 트럼프 지지자를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지지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야모토는 민주당원으로서 가장 정치적으로 나쁜 이유로 비앙코를 지지했다.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크로니클은 미야모토 셰리프가 진보적 민주당원이며, 샌프란시스코의 ‘피난처 도시’ 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혀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올해 6월 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시 지도자들과 함께 피난처 도시 정책을 지지했으며,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조치에 반대하며 법무부에 맞선 소송에서도 “정책은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크로니클의 취재에 응한 미야모토는 “비앙코의 모든 입장을 다 알지는 못한다”며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지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고 MAGA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MAGA는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구호의 약자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내세운 정치 슬로건이다. 이 구호는 트럼프의 정치 이념 및 지지층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으며 ‘강경 보수주의’, ‘반엘리트, 반기성 정치’, ‘보수적 트럼프 중심 정치’ 등을 상징한다.
비앙코는 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백악관에 보내야 할 전과자”라고 쓴 트럼프 지지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이민자 보호법(SB 54)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으며, 현재는 법의 테두리를 우회해 연방 이민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극우적 입장을 고려할 때, 진보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보안 책임자가 그를 지지한 것은 정치적으로 쉽게 이해되기 어려운 결정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그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두 사람은 정말 가까운 친구일 수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즉각 반발이 일었다. 데이비드 캄포스 캘리포니아 민주당 부의장은 “민주당원이라면 비앙코나 MAGA 운동에 동조할 수 없다”며 “우리가 숨은 트럼프 지지자를 셰리프로 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 주지사가 마지막으로 당선된 것은 2006년이며, 현재도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두 배 가량 많다. 트럼프에 대한 반감도 높은 가운데, 비앙코는 보수 언론인 스티브 힐튼 등과 공화당 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본선 진출 자체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미야모토 셰리프도 “비앙코가 당선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며 “그게 친구라는 거 아니겠냐”며 웃음을 보였다고 크로니클은 전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트럼프 지지자) 비앙코는 이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나를 지지하는 인물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비록 그 지지자가 그의 정책을 거의 모른다고 하더라도 말이다”라며 이번 지지가 갖는 상징성을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