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 70만 명을 모두 기억할 것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가 코로나로 70만 명이 사망한 고통스러운 기록을 애도하는 가운데 우리는 슬픔에 무감각해지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우리는 팬데믹으로 목숨을 잃은 모두를 기억할 것이며 영혼의 한 조각을 잃고 남겨진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놀라운 사망자 규모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또 하나의 사례다. 백신은 안전하고 무료이며 맞기 쉽다”며 “아직 맞지 않았으면 제발 접종하라.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를 퇴치하고 하나의 국가로서 함께 진전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0만 명을 넘었다. 미국인 500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