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MTV 어워즈서 4개 부문 후보 올라

세븐틴, '베스트 뉴 아티스트' 등 3개 부문 후보 선정

작년 2월 'MTV 언플러그드' 무대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유명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MTV가 26일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BTS는 ▲베스트 안무(‘퍼미션 투 댄스’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마인크래프트 공연) ▲베스트 시각효과(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베스트 K팝(‘옛 투 컴’) 후보로 선정됐다.

BTS는 최근 3년 연속으로 VMA에서 상을 받았다. 2019년 처음 후보로 올라 2관왕을 차지했고, 2020년에는 이 시상식에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갖고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그룹’, ‘베스트 K팝’, ‘송 오브 더 서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룹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와 함께 BTS에 이어 K팝 그룹 세븐틴은 올해 VMA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록 위드 유’) ▲베스트 K팝(‘핫’)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울러 걸그룹 블랙핑크는 BTS와 함께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후보로 선정됐다.

베스트 K팝 부문에는 BTS와 세븐틴에 이어 있지(ITZY)의 ‘로꼬’,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 스트레이 키즈의 ‘마니악’, 트와이스의 ‘더 필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VMA에서는 래퍼 잭 할로우와 켄드릭 라마, 릴 나스 엑스가 각각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도자 캣과 해리 스타일스가 6개 부문 후보로 뒤를 이었다.

VMA는 매년 MTV가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는 8월 28일 뉴저지주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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