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지역서 아시아계 주민 대상 범죄 또 발생

댈리시티, 산호세서 강도, 차량탈취 사건 잇따라 터져

베이 지역에서 아시아계 주민 대상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8일과 19일에는 댈리시티와 산호세에서 강도와 차량탈취 범죄가 발생했다. 사진은 CCTV에 찍힌 댈리시티 강도 범죄 현장 모습. 한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을 길위에 쓰러뜨린 뒤 짐을 빼앗고 있다. [사진 NBC 뉴스 캡처]

베이 지역에서 아시아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댈리시티와 산호세에서 또 범죄가 발생했다.

 

댈리시티 경찰은 18일 오후 3 40분 경 280번 프리웨이 인근 세라비스트와 노우드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아시아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69세로 알려진 이 여성은 갑자기 뒤따라온 한 남성에 의해 폭행과 함께 절도를 당했다. 용의자가 피해자의 가방과 짐을 뺏는 과정에서 길에 내동댕이 쳐 진 것. 다행이 이 여성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아 병원으로 후송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인근 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펼치고 있다.

 

19일에는 산호세에서 필리핀계 주민이 차량을 탈취 당하는 사건이 터졌다.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사우스 몽고메리 스트리트에서 오전 11 45분 경 피해자가 칼을 들고 위협하는 한 용의자에게 차를 강탈 당했다.

 

용의자는 차량을 탈취해 도주했으며 도주하는 과정에서 뺑소니 사고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으로 알려진 필리핀계 여성 피해자는 차량을 뺏기는 과정에서 둔기에 맞아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호세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강도 및 증오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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