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지역에 또 다시 큰 비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목요일인 9일 오전부터 일요일(12일) 오전까지 북가주 전역에 걸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NWS는 도심지역에는 1.5~3인치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산타 크루즈 인근 산악지역에는 최대 8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NWS는 도심 지역이라도 저지대의 경우 범람의 우려가 있으며 강한 바람으로 나무가 스러지거나 정전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NWS는 태평양으로부터 열대의 습기를 머금고 다가오는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s)’에 의한 것으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는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NWS관계자는 “베이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침수지역이나 저지대에서 홍수피해와 함께 산악지역 인근에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또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쓰러지는 나무와 정전사태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