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과 함께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발생할 위험도 매우 커졌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5일 올해 산불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무려 70%가까이 증가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5일 기준 올해 발생한 산불은 모두 1788건으로 총 1만3천604에이커의 면적을 태웠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1065건 1천726에이커 면적에 비하면 발생건수는 1.7배, 면적은 무려 7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예년보다 훨씬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모든 지역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한편, 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밝혔다.
Bay News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