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으로 예년보다 피해 더 커
플루머스 국유림을 태우고 있는 백워스 산불이 지난 주말 크게 확산되며 피해 면적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소방국(CalFire)에 따르면 백워스 복합 화재(Beckwourth Complex Fire)로 인한 피해면적은 지난 10일 5만5000에이커 면적에서 12일 오전 현재 8만9748 에이커까지 늘어났다.
벡워스 산불은 지난 6월 30일 낙뢰로 발생한 도타 산불에다 7월 2일 시작된 슈거 산불까지 합쳐지며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화재로 소실된 삼림면적만 134평방마일을 넘어섰지만 진화율은 20%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주 소방당국은 이미 지난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일대 지역에 주민대피령을 발령한 상태다. 주택과 건물에 대한 피해가 있기는 했지만 거주 인구가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벡워스 산불에 이어 11일에는 요세미티 인근 마테라 카운티에서 리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산불은 하루 만에 4천 에이커까지 확산되며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12일 현재 화재 진화율이 5%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이 강타한 미 서부 지역에서는 평년을 뛰어넘는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오리건 등 서부 12개 주에서 최근 발생한 55건의 화재로 76만8천 에이커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다고 전국합동화재센터(NIFC) 발표를 인용해 CNN이 보도했다. 서울시 면적의 5배가 넘는다.
캘리포니아는 경우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4천599건의 화재가 발생해 7만3514 에이커가 불이 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847건, 3만1110에이커를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오리건주에서는 지난 6일 프리몬트-위너머 국립산림에서 시작한 부트레그 화재가 지금까지 15만 에이커를 태웠지만, 진화율은 0%인 상태다. 소방당국은 11월 30일이 돼야 완전히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멕시코에서는 5월 20일 시작한 존슨 화재로 8만8710 에이커의 면적이 소실된 가운데 이 산불은 75% 진화가 이뤄졌다.
캘리포니아 소방국(CalFire)에 따르면 백워스 복합 화재(Beckwourth Complex Fire)로 인한 피해면적은 지난 10일 5만5000에이커 면적에서 12일 오전 현재 8만9748 에이커까지 늘어났다.
벡워스 산불은 지난 6월 30일 낙뢰로 발생한 도타 산불에다 7월 2일 시작된 슈거 산불까지 합쳐지며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화재로 소실된 삼림면적만 134평방마일을 넘어섰지만 진화율은 20%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주 소방당국은 이미 지난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일대 지역에 주민대피령을 발령한 상태다. 주택과 건물에 대한 피해가 있기는 했지만 거주 인구가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벡워스 산불에 이어 11일에는 요세미티 인근 마테라 카운티에서 리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산불은 하루 만에 4천 에이커까지 확산되며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12일 현재 화재 진화율이 5%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이 강타한 미 서부 지역에서는 평년을 뛰어넘는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오리건 등 서부 12개 주에서 최근 발생한 55건의 화재로 76만8천 에이커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다고 전국합동화재센터(NIFC) 발표를 인용해 CNN이 보도했다. 서울시 면적의 5배가 넘는다.
캘리포니아는 경우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4천599건의 화재가 발생해 7만3514 에이커가 불이 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847건, 3만1110에이커를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오리건주에서는 지난 6일 프리몬트-위너머 국립산림에서 시작한 부트레그 화재가 지금까지 15만 에이커를 태웠지만, 진화율은 0%인 상태다. 소방당국은 11월 30일이 돼야 완전히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멕시코에서는 5월 20일 시작한 존슨 화재로 8만8710 에이커의 면적이 소실된 가운데 이 산불은 75% 진화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