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를 이끌던 존 토리(68) 시장이 여성 보좌관과의 혼외 관계를 인정하며 전격 사임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토리 시장은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동안 시장으로서, 그리고 가정이 있는 남자로서 지켜야 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방식으로 내 사무실에서 일하던 한 직원과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잘못을 반성하고 가정의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시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성 보좌관과의 관계는 “올해 초 상호 합의에 따라 끝났다. 그 관계는 심각한 판단 실수였다”라며 “내가 사랑하던 이 일을 그만두게 된다는 것이 매우 후회스럽다. 토론토 시민들에게 전적으로 사과한다”라고 덧붙였다.
토리 시장의 사임은 현지 언론 토론토스타가 여성 보좌관과의 혼외 관계를 폭로하는 기사를 내보낸 지 한 두 시간 만에 이뤄졌다.
변호사 출신인 토리 시장은 온타리오주 보수당을 이끌다 2014년 처음 토론토 시장에 선출됐다. 지난해 10월 선거에서 무난히 승리해 3선 시장에 올랐으나, 이번 불륜 스캔들로 넉 달도 안 돼 물러나게 됐다.
토리 시장은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동안 시장으로서, 그리고 가정이 있는 남자로서 지켜야 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방식으로 내 사무실에서 일하던 한 직원과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잘못을 반성하고 가정의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시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성 보좌관과의 관계는 “올해 초 상호 합의에 따라 끝났다. 그 관계는 심각한 판단 실수였다”라며 “내가 사랑하던 이 일을 그만두게 된다는 것이 매우 후회스럽다. 토론토 시민들에게 전적으로 사과한다”라고 덧붙였다.
토리 시장의 사임은 현지 언론 토론토스타가 여성 보좌관과의 혼외 관계를 폭로하는 기사를 내보낸 지 한 두 시간 만에 이뤄졌다.
변호사 출신인 토리 시장은 온타리오주 보수당을 이끌다 2014년 처음 토론토 시장에 선출됐다. 지난해 10월 선거에서 무난히 승리해 3선 시장에 올랐으나, 이번 불륜 스캔들로 넉 달도 안 돼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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