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한인부동산·융자협회 송년파티 겸한 회장 이·취임식…한사모 축하공연

재키 김 회장 이임, 제인 홍 신임회장 취임
한사모 공연팀 멋진 전통공연 선보여 ‘박수갈채’

북가주한인부동산·융자협회 송년파티 겸한 회장 이·취임식 행사 참석자들이 한사모 공연팀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가주한인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KARL)가 송년잔치를 겸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8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재키 김 현 회장이 이임하고 제인 홍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회원 및 초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먼저 단상에 오른 재키 김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 한해 저를 도와 협회를 이끌어 준 모든 임원 및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별사를 전했다.

이어 제인 홍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의 기회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한인 및 아시아나 커뮤니티가 주택 구입을 통한 경제적인 안정과 성장을 지원해 나가고 또한 미래의 주인공인 차세대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빈으로 초청된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브리이언 안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부회장, 태미 피터스 실리콘밸리 부동산협회 신임회장 등도 참석해 한 해 동안 협회를 이끌어 온 재키 김 회장에게는 격려를, 제인 홍 신임 회장에게는 축하를 전했다.

특별히 올해 송년파티를 겸한 KARL 회장 이취임식은 한국 전통 공연이 무대를 수놓아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축하공연에 나선 산라몬한국어사랑모임(회장 오연수, 이하 한사모) 공연팀은 판굿과 삼고무 등 한국 전통 장단과 춤사위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한사모 공연팀의 참석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었다. 그동안 장학사업을 펼쳐온 KARL은 올해부터 장학생 선발 기준을 변경해 실시했다. 장학생들에게 재정 세미나를 듣도록 함으로써 미래의 재정계획을 세우도록 기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사 자원봉사도 참여하도록 한 것.

한사모는 KARL의 장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고, 다수의 학생이 올해 장학금을 받았다. 이것이 계기가 돼 올해 송년파티를 겸한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게 됐다.

한사모 공연팀의 이날 공연은 행사 참석자들은 물론 호텔 관계자 및 투숙객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호텔 로비를 가득 메운 꽹과리와 북, 징의 장단은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를 할 때에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공연을 영상으로 담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기성세대라고 할 수 있는 KARL의 노력으로 차세대 학생들에게 큰 동기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KARL은 한 해 동안 협회를 지원해준 후원자와 후원단체에 감사장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실비아 리 전 회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재키 김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태미 피터스 신임 실리콘밸리 부동산협회장은 제인 홍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에게는 KARL에서 준비한 다양한 선물들이 래플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이임사 전하는 재키 김 현 회장.
취임사 전하는 제인 홍 신임 회장.
축사하는 임정택 총영사.
축사하는 브라이언 안 아시안부동산협회 부회장.
축사하는 켈빈 캄 산마테오 카운티 부동산협회 임원.
새로 취임하는 제인 홍 회장에게 감사장 전하는 태미 피터스 실리콘밸리 부동산협회 신임회장.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축하공연 펼치는 한사모 공연팀.
행사 사회를 맡은 한사모 학생들. (왼쪽부터) 소피아 최, 노아 주.
협회 후원자인 박수경 융자 대표(가운데)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하고 있다.
협회 후원사인 구개인에 감사장과 선물을 전하고 있다. 오른쪽이 구개인 황경진 이사.
후원사인 밀레니엄 리얼티 데이비드 김 대표(오른쪽)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하고 있다.
후원사인 리차드 서 보험 대표(가운데)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하고 있다.
후원자인 스텔라 손 융자 대표(가운데)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하고 있다.
감사장과 선물을 받고 있는 명영선 씨.
감사장을 받고 있는 조동준 씨(가운데).
감사장을 받고 있는 프로루핑 안기수 대표.
감사장을 받고 있는 한미은행 더블린 지점 최나리 지점장(가운데).
감사장을 받고 있는 조앤 김 융자 대표.
감사장을 받고 있는 데이브 김.
감사장을 받고 있는 헬레나 최.
감사장 받는 실비아 리 대표.
감사장 받는 황경진 이사.
공로패를 받은 실비아 리 전 KARL회장.
제인 홍 신임 회장이 재키 김 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선서하는 신임 임원진들. (왼쪽 두번째부터) 제인 홍 신임회장, 재키 김 행사 담당 디렉터, 오스틴 쳉 이사, 마크 래필드 이사, 박수경 재무이사.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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