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지역 일부를 포함한 북가주 지역에 산불 발생 ‘적색 경보(Red Flag Warning)’가 다시 발령된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7일 오후 11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이스트베이와 노스 베이가 포함된 센트럴밸리 일대에 산불 발생 위험 신호인 ‘적색 경보’를 발령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북가주 지역은 지난 우기 시즌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수풀이 메말라 있는데다 시속 50마일이 넘는 건조한 바람까지 예상되며 소방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주말에는 기온도 90도를 넘어갈 것으로 예보돼 산불 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최근 많은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며, 마더스데이인 주말에 야외 활동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위험이 높은 이스트베이 지역과 나파밸리, 마운틴 디아블로 인근, 리버모어와 알타몬트 패스 인근에서 풀 갂기와 방화선 구축 등 산불 예방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ay News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