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산불로 157만 에이커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피해 면적이 46만 에이커 더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진화가 더디게 이뤄지고, 매년 10〜11월이 산불에 가장 취약한 시기라 향후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주민들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다. 레이크 타호 인근 지역은 최악의 대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네바다주 와슈카운티 보건 당국은 캘리포니아 산불로 연기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정도를 측정하는 대기질지수(AQI)가 251까지 치솟자 주민들에게는 집 안에 머물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