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앤솔리지’ 30년 만에 새 에피소드로 돌아온다

오는 11월 26일부터 디즈니플러스 통해 방영

비틀즈. 자료사진.
비틀스 팬들에게 올가을 특별한 선물이 찾아온다.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다큐멘터리, 음악, 도서가 복원·재탄생해 공개된다.

AP는 1995년 첫 공개된 다큐멘터리 ‘The Beatles Anthology’가 오는 11월 26일부터 디즈니플러스(Disney+)를 통해 다시 방영된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번 복원판은 영상과 음향을 새롭게 리마스터링했으며, 9번째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새 에피소드에는 1994~1995년 당시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가 모여 시리즈 제작 과정을 돌아보고, 함께한 비틀스로서의 삶을 회고하는 장면이 담겼다. 고 조지 마틴 프로듀서의 아들 자일스 마틴이 음악 전반에 새로운 오디오 믹스를 더했다.

음악도 새롭게 공개된다. 오는 11월 21일에는 ‘Anthology 4’가 발매되며, 기존 세 장의 앨범도 리마스터 버전으로 동시 출시된다. 특히 이번 신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데모와 세션 녹음, 희귀 음원 13곡이 수록됐다. 대표적으로 ‘Free As A Bird’, ‘Real Love’가 새 믹스로 실리며, 원본 뮤직비디오는 복원 버전으로 공개된다.

이 두 곡은 2023년 발표된 ‘Now And Then’과 더불어 고 존 레논이 생전에 남긴 홈 데모 테이프를 기반으로, 매카트니·해리슨·스타가 녹음에 참여해 완성된 싱글이다. 레논은 1980년 뉴욕 다코타 아파트 앞에서 피살됐다.

출판물도 이어진다. 오는 10월 14일에는 ‘The Beatles Anthology Book’ 25주년 기념판이 출간된다. 책에는 비틀스 네 멤버의 육성과 함께 닐 애스피날, 조지 마틴, 데릭 테일러 등 가까운 동료들의 증언이 수록됐다. 배급사 측은 “이번 기념판은 비틀스의 과거를 기록한 동시에 현재와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비틀스를 향한 관심은 영화로도 확장된다. 영국 출신 거장 샘 멘데스 감독은 비틀스 네 멤버 각각을 주인공으로 하는 장편영화 네 편을 제작 중이다. 캐스팅도 확정됐다. 폴 매카트니 역은 폴 메스컬, 조지 해리슨은 조지프 퀸, 링고 스타는 배리 케오간, 존 레논은 해리스 디킨슨이 맡는다.

올가을, 음악·영상·출판·영화에 걸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비틀스 르네상스’가 다시 한 번 펼쳐질 전망이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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