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객이 찍은 동영상에는 피해자가 앞자리에 앉은 타이슨을 향해 과장된 동작과 함께 말을 거는 모습이 담겼다. 타이슨 측은 “뒷좌석의 승객이 만취한 상태였고,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타이슨은 뒷좌석의 승객을 폭행한 뒤 스스로 여객기에서 내렸다.
타이슨의 공격으로 이마에서 피가 난 피해자도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핵주먹’이라는 별명을 가진 타이슨은 1980년대 말 복싱계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다. 타이슨은 1992년 성폭행 사건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3년 가까이 복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