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와 마린 카운티가 24일부터 경제재개 단계가 ‘레드 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식당과 레스토랑 등에 대한 실내영업이 허용된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Ricardo Ramirez from FreeImages]
24일 부터 적용...레스토랑, 영화관, 박물관, 동물원 등 실내영업 가능
캘리포니아 보건국, "이번주중 베이 지역 카운티 추가 완화 조치 검토"
산마테오와 마린 카운팅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크게 감소하며 23일 자정을 기해 ‘퍼플 단계”에서 ‘레드 단계’로 경제재개 단계가 완화된다.
캘리포니아 보건국은 23일 베이 지역 9개 카운티 중 산마테오와 마린 카운티에 대해 코로나19 신규 환자 감소로 경제재개 4단계(Tier) 분류 중 ‘퍼플’보다 한 단계 낮은 ‘레드 단계’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보건국은 경제재개 단계 결정에 7일 평균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환자 발생 건수와 양성률을 기준으로 사용한다.
‘퍼플’에서 ‘레드’ 단계로 경제재개 단계가 낮아지기 위해선 신규 환자 발생 건수는 4~7명, 양성률은 5~8%다.
캘리포니아 보건국의 최근 집계 현황을 보면 23일 현재 산마테오 카운티의 경우 신규 환자 발생건수는 7일 평균 5.6명, 양성률은 2.1%를 기록했다. 마린 카운티의 경우도 신규 환자 발생건수 7.4명, 양성률 2.2%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보건국은 두 카운티 외에도 베이 지역에서 3~4개 카운티가 이번주 중 ‘레드 단계’로 경제재개 단계가 완화될 수 있으며, 나머지 카운티들도 다음주에는 ‘레드 단계’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마테오와 마린 카운티는 23일 자정부터 ‘레드 단계’로 경제재개가 완화되면 실내 영업이 다시 재개 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레드 단계’에 대한 경제재개 허용 범위는 식당과 레스토랑, 영화관 등은 수용 인원의 25% 또는 100명 중 적은 수에 대해 실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되며,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교회 등 종교시설은 최대 25% 이하로 영업과 모임, 집회가 허용된다.
실내 체육시설과 피트니스 센터는 최대 10%만 수용할 수 있으며, 이발소, 미용실 네일 살롱 등도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