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치안’ 문제 삼았지만 민주당 강세 지역 이유 커
트럼프, ‘절친’ 잔티 인판티노 FIFA회장 압박 가능성
산타클라라가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도시 지위를 상실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부 개최 도시의 경기 일정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금이라도 위험하다면 다른 도시로 바꿀 것”이라며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를 직접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두 도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에 반대해온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트럼프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운영하는 도시”라고 비난한 바 있다.
현재 FIFA 일정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인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내년 대회에서 조별리그 5경기와 32강전 1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애틀 루멘필드 역시 6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트럼프가 개최 도시의 치안 문제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산타클라라가 개최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커졌다.
문제는 미국 대통령에게 개최 도시를 변경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점이다. 월드컵 운영 전권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있으며, 개최 도시 변경 여부도 FIFA의 고유 권한이다. 다만 트럼프가 ‘절친’이라 칭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의 관계를 활용해 압박할 경우, 정치적 영향력이 무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정부는 이미 월드컵 안전을 위해 6억2,500만 달러의 연방 예산을 배정한 상태다. 이 자금은 11개 미국 개최 도시의 필요에 따라 차등 배분될 예정인데, 트럼프가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디애슬레틱은 FIFA가 트럼프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번 발언이 단순한 정치적 수사에 그칠지, 실제 압박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내년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총 16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미국 내 개최 도시는 산타클라라를 포함해 11곳이다. 하지만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산타클라라가 개최지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금이라도 위험하다면 다른 도시로 바꿀 것”이라며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를 직접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두 도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에 반대해온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트럼프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운영하는 도시”라고 비난한 바 있다.
현재 FIFA 일정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인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내년 대회에서 조별리그 5경기와 32강전 1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애틀 루멘필드 역시 6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트럼프가 개최 도시의 치안 문제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산타클라라가 개최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커졌다.
문제는 미국 대통령에게 개최 도시를 변경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점이다. 월드컵 운영 전권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있으며, 개최 도시 변경 여부도 FIFA의 고유 권한이다. 다만 트럼프가 ‘절친’이라 칭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의 관계를 활용해 압박할 경우, 정치적 영향력이 무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정부는 이미 월드컵 안전을 위해 6억2,500만 달러의 연방 예산을 배정한 상태다. 이 자금은 11개 미국 개최 도시의 필요에 따라 차등 배분될 예정인데, 트럼프가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디애슬레틱은 FIFA가 트럼프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번 발언이 단순한 정치적 수사에 그칠지, 실제 압박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내년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총 16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미국 내 개최 도시는 산타클라라를 포함해 11곳이다. 하지만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산타클라라가 개최지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