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자매도시 협회, 구은희 이사장 이천시 교류 부회장 임명

한미 청소년 교류 확대·산타클라라–이천 자매도시 승격 기대

지난 4월 이천에서 개최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해외 교류도시 대표단 환영식'에 참석한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왼쪽부터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김경희 이천 시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쉬브 대거 대표단 멤버. 사진=구은희 이사장.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이 산타클라라 자매도시 협회 산타클라라–이천시 교류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임명으로 한미 청소년 교류 확대는 물론 양 도시 간 정식 자매도시 승격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타클라라 자매도시 협회(Santa Clara Sister Cities Association·회장 마거릿 호로스코)는 지난 18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구은희 이사장을 산타클라라–이천시 교류를 전담하는 부회장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산타클라라 시와 경기도 이천시 간 교류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청소년 중심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산타클라라 시와 이천시는 2024년 7월 김경희 이천시장의 산타클라라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교류를 재개하고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5년 4월에는 이천시가 주최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에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과 구은희 이사장이 산타클라라 시 대표단으로 참석해, 이천시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논의를 토대로 2025년 10월 23일부터 3주간 ‘산타클라라–이천 온라인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양 도시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와 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구 이사장은 협회 이사회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기획 배경과 운영 과정, 교육적 성과를 상세히 보고했으며, 협회는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한 공로를 인정해 구 이사장을 이천시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구 이사장은 “이천시 담당 부회장으로서 현재 우호교류도시 단계에 있는 산타클라라 시와 이천시의 관계가 정식 자매도시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온라인 학생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열정을 확인한 만큼, 이러한 교류가 앞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타클라라–이천 온라인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 수료식’은 오는 2026년 1월 13일(화) 오후 7시 산타클라라 시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시교육청 관계자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축사를 전할 계획으로, 양 도시 간 교육 교류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저작권자 © SF Bay News Lab,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광고문의 ad@baynewslab.com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