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기독실업인회 송년행사 개최…신앙과 비즈니스 사명 되새겨

이윤구 회장 및 회원 30여 명 참석
지역사회 섬김과 새해 사역 논의

새크라멘토 기업실업인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모임을 개최했다.
새크라멘토 기독실업인회(CBMC)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송년행사를 열며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사역의 방향을 공유했다.

새크라멘토 기독실업인회(회장 이윤구)는 지난 27일 새크라멘토 오가네 식당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송년회를 넘어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의 사역과 운영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이윤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 해를 큰 어려움 없이 보낼 수 있었고, 특히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CBMC가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은 회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회원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참여를 통해 새크라멘토 CBMC가 맡겨진 사역을 더욱 충실히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미주서부 CBMC 전 총회장이자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강승태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크라멘토 분회의 성장에 대한 격려를 전했다. 강 총회장은 “이윤구 회장을 중심으로 CBMC의 취지와 목적이 지역사회에 잘 전해지고, 회원들 간에도 성경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공유되면서 의미 있는 회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한인사회 안에서 CBMC의 활동과 사명이 계속해서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크라멘토 기독실업인회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
공식 순서가 마무리된 뒤에는 점심 식사와 선물 교환 시간이 이어졌으며, 회원들은 자유로운 좌담회를 통해 서로의 한 해를 나누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CBMC는 ‘Connection Business & Marketing to Christ’의 약자로, 193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대공황 시기에 미국에서 기독 실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국제적 기독교 경제인 단체다. 극심한 경제 불황 속에서 신앙과 윤리를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의 회복을 도모하며, 정직한 경영과 이웃 섬김을 실천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현재 CBMC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며, 비즈니스 현장을 선교의 장으로 삼는 ‘직장 선교’와 지역사회 봉사를 주요 사역으로 펼치고 있다.

CBMC는 특히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한국 난민들을 위해 경제적 지원과 구호 물자를 전달하며 큰 도움을 주었고,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지금까지도 한국 교계와 기독 실업인 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한인 CBMC는 1975년 남가주를 중심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서 50개가 넘는 지부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새크라멘토 CBMC는 2012년 창립된 이후 지역 한인 실업인과 전문인들을 중심으로 신앙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초대 회장부터 3대 회장까지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봉사한 최계형 회장에 이어, 2025년 7월 이윤구 회장이 4대 회장으로 취임해 조직을 이끌고 있다.

한편 새크라멘토 CBMC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정기 성경공부 모임을 진행하며, 신앙 성장과 회원 간의 영적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모임 및 활동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이윤구 회장(916-501-303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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