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ESPN은 19일 TNT의 ‘인사이드 더 NBA’에서 브라운 감독이 NBA 올해의 감독 수상자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1위 100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건 브라운 감독이 처음이다.
1970년생 브라운 감독은 지난해 5월 새크라멘토 사령탑에 선임됐고,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48승 34패를 기록해 새크라멘토를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려놨다. 새크라멘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05-2006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브라운 감독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감독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LA 레이커스 사령탑을 지냈다.
한편 브라운 감독은 지난 14일에는 30개 구단 감독이 투표로 선정한 NBA 코치협회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브라운 감독은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8-2009시즌에는 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