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서 여성 숨진 채 발견…유명 배우 딸 추정

할리우드 배우 토미 리 존스의 딸 가능성 제기
경찰 “타살 정황 없어” 검시국 사망 원인 조사 중

할리우드 배우 토미 리 존스(오른쪽)와 그의 딸 빅토리아 존스. 자료사진.
2026년 새해 첫 날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호텔 중 하나인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검시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여성은 할리우드 배우 토미 리 존스의 딸로 알려진 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1일 오전 3시 10분경 호텔 내에서 응급 의료 상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과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건을 검시국에 넘겨 정확한 사망 원인과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외부의 개입이나 폭력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연사 또는 사고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조사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세부 상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망자의 신원 역시 검시국의 공식 확인과 가족 통보가 끝난 뒤에야 발표될 예정이다.

현지 주요 언론들은 숨진 여성이 토미 리 존스와 그의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인 올해 34세의 빅토리아 존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 다만 당국은 아직까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호텔 측도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빅토리아 존스는 어린 시절 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아버지가 출연한 영화 작품과 TV 드라마에 몇 차례 등장한 바 있다. 이후에는 연기 활동과 거리를 두고 비교적 조용한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미 리 존스는 ‘도망자’, ‘JFK’,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으로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이자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 ‘맨 인 블랙’ 시리즈를 통해서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경찰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추가적인 정보나 단서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으로 전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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