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막…3일간 일정 시작

NAKS 산하 지역 협의회 소속 교사 등 450여 명 참가
기조연설, 심포지엄, 특별강의 등 60여개 넘는 강연 진행
표창장, 공로상 등 다양한 시싱식 열려…단체간 MOU체결도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첫 날인 7월 20일 구지현 강사가 '역사수업과 생각 글쓰기가 함께 가는 한국학교'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제41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추성희)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했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를 비롯해 워싱턴, 중남부, 미시간, 동북부, 하와이 등 협의회 산하 14개 지부에서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0일 벌링게임 소재 하얏트 리젠시 샌프란시스코공항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 -한인 이민사와 함께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지향점을 중심으로’이다. 7월 22일 학술대회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엄이 열리며 관련 강의도 다양하고 다채롭게 진행된다.

첫날 참석자 등록을 시작으로 개막된 NAKS 학술대회는 ‘한국어교육 정책 흐름과 한국어교원 역량 강화’, ‘역사수업과 생각 글쓰기가 함께 가는 한국학교’, 지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한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활자본 직지’ 등의 첫날 강의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제41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하얏트 호텔.
제41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하얏트 호텔.
제41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하얏트 호텔.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첫날인 20일에는 강의는 물론 국립국어원 K-티처 프로그램 소개와 만남의 시간, 강사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며 정기 이사회도 열린다. 대회가 열리는 호텔 메인홀에는 독립기념관, 서재필 재단, 독도재단 등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부스들도 마련된 것은 물론 한국학교 교사 양성을 위한 심화 학습프로그램인 ‘K-티저’를 소개하는 국립국어원 부스도 마련돼 각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쳤다. .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회식은 둘째날인 7월 21일 열린다. 추성희 총회장, 박종권 NAKS 이사장의 환영사와 함께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장, 류혜숙 국립국제교욱원장, 이인배 국립통일교육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감사장, 표창장 등을 수여하고 MOU 협약식도 진행된다. 송지은 북가주협의회장도 학술대회 개최 지역을 대표해 환영사와 함께 기금전달식을 갖는다.
K-티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는 국립국어원 부스.
서재필 재단과 독립기념관 부스에서 한국 역사 관련 자료들을 나눠주고 있다.
독도재단에서 가상 체험 및 포토존을 설치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홍보하고 있다.
개회식에 이어서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역임한 한동만 성신여대 법학과 겸임교수가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기조강연 뒤에도 둘째날 강연들이 계속 이어진다. 강의 후에는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시상식, 장기근속 시상식, 제2회 NAKS 교사인증제 이수증 수여식 등이 열리며 만찬행사도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7월 22일에는 박성희 NAKS 부회장의 사회로 ‘2023 북미 한국어 교육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심포지엄은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을 주제로 열리며 조혜원 펜실베니아대 동아시아어문학과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와 아일린 신 한국어교사협회 미주회장, 주재연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의회 전 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토론한다.

학술대회 강의도 계속 이어진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터는 김현주, 셀리 홍, 빅토리아 천 등 주류사회 교육구에서 활동한은 한인 교육위원장 및 교육위원들이 초대되 ‘재미한인 교육위원들에게 듣는 미국 교육현장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41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첫날 강연 모습.
제41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첫날 강연 모습.
마지막날 오후 5시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리며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대 대표가 참석해 ‘우리가 바로 한류 홍보대사’를 주제로 특별강의도 진행된다. 정기총회 후인 오후 6시부터는 폐회식이 열리며 2박 3일간 진행된 제41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모두 마무리 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연설과 특별강의, 심포지엄 등을 포함해 60여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어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 강연을 비롯해 한국 문화와 역사 등 다채로운 강연시간이 마련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협의회 홈페이지(https://www.naks.org)에서 볼 수 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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