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임시총회 개최…21일, 정관개정 안건

한인회관 관리를 위한 자문위원회 구성 등 조항 추가위해
정관개정 후 한인회관 공사위한 재외동포청 지원금 수령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관 모습. 베이뉴스랩 포토뱅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가 정관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2월 21일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총회는 정관개정을 위한 것으로 변경되는 정관개정에는 한인회관 공사를 위해 50만 달러를 지원한 재외동포재단(현 재외동포청)의 요구에 의해 한인회관 매각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인회관 관리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개정된 정관을 보면 자문위원회는 재외동포청을 대리한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지명 1인과 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현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 그리고 100만 달러를 후원한 김진덕・정경식 재단 지명 1인 그리고 법률전문가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이번 정관개정이 완료되면 재외동포청에서 지원하는 50만 달러 중 남아있는 지원금 약 17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33만 달러는 32대 한인회에 이미 지급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또한 이번 정관개정에 대한민국 국세청에 공익법인으로 등록하기 위한 조항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대한민국 국세청에 공익법인으로 등록되면 한국의 기업들과 단체들로부터 후원을 받을 때에도 세금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보다 원활한 후원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현 기자 choi@baynewslab.com / 저작권자 © 베이뉴스랩,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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