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음악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무대 오른 ‘에스파’…“새로운 역사 만들었다”

지역 언론 SF게이트 등, 연예면에 대서 특필
“15년 역사에 K팝 그룹으로는 처음 무대 올라”
“무대에 내려 앉은 안개 뚫고 관객들 매료시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야외 음악 축제인 아웃사이드 랜즈 무대에 선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스파가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에서 열린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에서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섰다.

에스파는 11일 열린 이 행사에서 신곡 ‘스파이시'(Spicy)와 ‘솔티 & 스위트'(Salty & Sweet)를 비롯해 히트곡 ‘블랙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걸스'(Girls) 등을 선보였다. 야외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떼창으로 에스파에 호응했다.

SF게이트 등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들은 “아웃사이드 랜즈 페스티벌 15년 역사에 K팝으로는 처음으로 걸그룹 에스파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대서특필 했다. SF게이트는 “에스파의 초기 히트곡인 ‘넥스트 레벌’과 ‘블랙맘바’가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며 “‘스파이시’와 ‘걸스’ 등 에스파의 곡들이 무대에 내려앉은 안개를 뚫고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고 보도했다.
K펍 그룹으로는 처음 아웃사이드 랜즈 무대에 선 에스파에 대해 보도한 SF게이트. SF게이트 홈페이지 캡처.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은 매년 22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음악 축제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13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 남아메리카, 유럽 등 14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18일 오후 1시에는 새 영어 싱글 ‘베터 싱스'(Better Things)도 공개한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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