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패트릭 베일리·투수 로건 웹, 나란히 골드글러브 수상 쾌거

몰리나·웨인라이트 이후 첫 배터리 동반 수상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로건 웹(왼쪽)과 패트릭 베일리. 베이뉴스랩 포토뱅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패트릭 베일리와 우완 투수 로건 웹이 나란히 내셔널리그 부문 ‘롤링스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했다.

자이언츠는 지난해에도 베일리와 3루수 맷 채프먼이 수상하며 2년 연속 두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베일리와 웹이 같은 시즌 투수·포수 배터리로 골드글러브를 동시에 받은 첫 사례로, 이는 2013년 세인트루이스의 야디에르 몰리나와 애덤 웨인라이트 이후 처음이다.

베일리는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은 올해도 수비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내셔널리그에서 포수가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2008~2015년 8년 연속 수상한 몰리나 이후 처음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다수의 골드글러브를 받은 포수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5~2017년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수상한 자이언츠 선수로 기록됐다.

26세의 베일리는 시즌 동안 포수 중 가장 많은 19개의 수비 득점(Defensive Runs Saved)을 기록했으며, 전체 포지션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MLB 통계사이트 스탯캐스트(Statcast)에 따르면 베일리는 ‘포수 프레이밍 런스’ 2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고, 2루 송구까지 걸리는 평균 ‘팝 타임(pop time)’은 1.86초로 리그 최상위권이었다. 또한 스트라이크존 주변 공을 스트라이크로 만들어낸 ‘섀도 스트라이크 비율’(47.7%)과 존 밖 공을 스트라이크로 만들어낸 비율(19.7%)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도루 저지로 얻은 ‘캐처 스틸링 런스’ 5개는 MLB 전체 3위였으며, 18회의 도루 저지는 전체 공동 8위에 해당했다. 스탯캐스트의 종합 수비 지표인 ‘필딩 런 밸류(Fielding Run Value)’에서는 +31로 모든 포지션 중 1위를 기록하며 수비 전 영역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다.

한편, 로건 웹은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자이언츠 역사상 두 번째 투수 수상자가 됐다. 앞서 1987년 릭 루셸이 유일한 수상자였다. 웹은 올 시즌 투수로서 7개의 수비 득점을 올려 MLB 전체 2위에 올랐으며, 이는 2019~2024년 통산 -4 DRS에서 크게 향상된 수치다.

또한 ‘넷 베이스 방지 지수(Net Bases Prevented)’에서는 +5로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3~2024년 두 시즌 동안 41개의 도루를 허용했던 그는 올해 단 9개의 도루만 허용하며 투수 중 상위권(175이닝 이상 기준 공동 6위)에 올랐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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