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에서 재미한인장학기금(KHS)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강완희)은 2023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UC버클리 이재헌, 오영지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각 1천500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2023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은 총 45명이 선발됐다. 장학생은 미국 각 지역 총영사관 지역심사와 주미한국대사관 재미한인장학기금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올해 장학생은 일반장학생 42명, 예능계 장학생 2명, 입양/특수 장학생 1명 등이다. 일반장학생의 경우 학부 22명, 대학원 20명이 선발됐으며 이중 미주 한인 학생은 22명, 한국에서 유학온 학생은 20명이 뽑혔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투철한 동포자녀 학생 및 유학생들 중 우수한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으로 이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장차 미국 주류사회는 물론 동포사회와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기금은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만 달러의 투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완희 원장은 UC버클리대 이재헌, 오영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한 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재미한인장학생으로 영예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