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보러 가자”…북가주서 열리는 LAFC 경기에 한인들 뜨거운 열기

북가주 한인 단체들 응원전 준비 및 단체 관람 물결
SF베이 한인회, 선착순 1000명에 태극기 제공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홈 최다 관중 기록 경신 눈앞

13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북가주 축구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LAFC소속 손흥민 선수.
손흥민이 북가주 무대에 첫 선을 보이면서 한인 사회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토요일 오후 5시 30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손흥민의 소속팀 LAFC의 맞대결은 단순한 리그 경기를 넘어 북가주 한인들의 단합과 응원 열기를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 2,650만 달러에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잡은 선수다. 그의 북가주 첫 경기 소식에 한인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여러 한인 단체들이 단체 티켓을 구매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며, 일부는 단체 응원단을 꾸려 한국어 응원가와 깃발을 준비하는 등 열띤 응원전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 당일 리바이스 스타디움 주변에는 한인 팬들이 대거 모여 응원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손흥민 응원 열기를 더해줄 이날 소형 태극기 또는 태극문양 부채를 나눠줄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가 준비하는 소형 태극기 및 태극문양 부채는 선착순 1,000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어스퀘이크스 구단은 이미 4만5천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티켓이 예상보다 많이 팔리며 본부석 맞은편 상단 관중석 티켓 판매도 시작했다. 2019년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기록한 구단 홈 최다 관중 5만850명도 넘어설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특히 북가주 한인들의 집결이 이 기록 경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경기는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과 맞물려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 어스퀘이크스는 승점 35로 9위를 기록 중이며, 5위 LAFC(승점 41)와의 맞대결에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손흥민이 출전하는 LAFC는 공격력을 대폭 강화한 상태라, 이번 경기는 실력과 열기 모두에서 한층 뜨거운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는 멕시코 독립기념일(9월 16일)을 앞두고 진행되는 ‘멕시칸 헤리티지 나이트’와 맞물려 다양한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하프타임에는 가수 에드가르도 누녜스의 공연이, 경기 전에는 루차 리브레 쇼가 마련돼 관중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한인 사회의 단체 응원까지 더해져,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그야말로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내년 월드컵에서 6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경기는 월드컵 전 마지막 축구 이벤트라는 상징성도 지닌다. 구단은 대규모 인파를 예상하며 조기 입장과 VTA 라이트레일 이용을 당부했다.

손흥민의 북가주 첫 경기, 그리고 한인 사회의 열띤 응원이 더해진 이번 LAFC전은 어스퀘이크스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넘어서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들의 함성과 한국어 응원가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며, 북가주 축구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애플TV+로 중계된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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