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산타클라라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방호열)가 천안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K2G 펀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천안시 스타트업들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돕기로 했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남가주를 방문중인 산타클라라 한인 상공회의소 방호열 회장은 대회장을 찾은 천안시 박상돈 시장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문상인 회장, K2G펀드 공경록 대표이사 등과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천안시 소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창업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전세계 대표적인 IT기업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타클라라 한인 상공회의소는 이들 기업들이 향후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미주지역 진출을 돕는다.
한편, 산타클라라 한인 상공회의소 그린 장 부회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한 연방 조달청(GSA,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부스를 찾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린 장 부회장은 한인으로 연방 조달청 북서부 지역을 총괄하는 강석희 행정 담당관을 만나 의견을 나눴다.
어바인 시장을 역임했던 강석희 행정 담당관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을 받아 연방 조달청 북서부 지역 총괄 행정 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북서부 지역 연방조달청은 연방정부 소유 5천300여개 건물과 25만대 차량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다. 연방 조달청 고위직에 한인이 임명된 것은 강 담당관이 처음이다.
산타클라라 한인 상공회의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한국은 물론 미국 기업과 관청 등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과도 만나 한인상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