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히로히토(1901〜1989)의 모습이 담긴 콜라주 작품을 불태우는 장면을 촬영해 아리랑을 배경음으로 보여준다. 히로히토는 1926〜1989년 일왕으로 재위한 인물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현지 시민단체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를 잇는 아이치 모임'(이하 모임)은 선입견을 버리고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임은 2019년 여름 전시회 중단으로 표현의 자유, 볼 권리, 역사를 빼앗길 뻔했고 그런 상황이 현재도 여기저기서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