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기점 역할… LAFC, 오스틴에 2-1 승리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 제압

오르다즈 데뷔 첫 포스트시즌 결승골
LAFC, 4시즌 연속 서부 준결승 진출 청신호

선제골을 기록한 LAFC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LAFC가 ‘아우디 MLS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전 2선승제 첫 경기에서 오스틴 FC를 2-1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AFC 소속 손흥민은 이날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결승골에 기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AFC는 29일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네이선 오르다즈가 79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번 골은 오르다즈의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득점이다.

LAFC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드니 부앙가가 초반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어 전반 20분,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낮게 올린 크로스가 오스틴의 브렌던 하인스-아이크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연결돼 LAFC가 1-0으로 앞서갔다. 홀링스헤드는 MLS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수비수’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후반 61분, 오스틴 FC는 존 갤러거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중앙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은코시 타파리의 헤딩이 상대 공격수 미르토 우주니에게 맞고 흘렀고, 오언 울프가 재빨리 갤러거에게 연결해 마무리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에 기여한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며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LAFC.
그러나 승부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74분 교체 투입된 오르다즈가 5분 만에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중앙에서 볼을 몰고 돌파하다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부앙가에게 패스를 내줬고, 부앙가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뒤따라 달려온 오르다즈가 재빨리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이 승리로 LAFC는 시리즈 전적 1승 0패로 앞서며, 오는 11월 2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4시즌 연속 진출하게 된다. 만약 오스틴이 승리할 경우 3차전은 11월 8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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